이형택·임규태,방콕오픈챌린저나란히16강행

입력 2009-03-18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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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방콕오픈 챌린저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10위 이형택(33. 삼성증권)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LTAT-SAT 방콕오픈 챌린저대회 단식 1회전에서 랭킹 340위 팀 스미첵(22. 미국)을 2-0(6-1 6-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86위 안드레아스 베크(23. 독일)에 이어 2번 시드를 배정받은 이형택은 랭킹 223위 일한 마르셀(21. 터키)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이형택은 1세트를 6-1로 따낸 뒤 2세트 들어 반격을 시작한 스미첵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형택은 특유의 노련함을 앞세워 두 번째 세트를 6-4로 마무리, 1회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올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랭킹 272위 임규태(28. 삼성증권)도 랭킹 491위 스즈키 다카오(33. 일본)를 2-1(6-4 4-6 6-0)로 제압하고 2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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