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유행할필드옷차림…패션감각뽐내고싶다면?꽃무늬

입력 2009-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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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포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자 필드에 생기가 넘쳐난다. 봄을 기다렸던 골퍼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필드로 나들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필드인데 아무 것이나 입고 나갈 수는 없는 노릇. 필드의 멋쟁이라면 올봄 유행할 스타일을 미리 챙겨두는 건 기본이다. 올 S/S(봄/여름) 시즌 유행할 필드 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시즌별로 봄의 관문인 3월과 4월에는 ‘컬러’로 코디하면 한껏 멋을 낼 수 있다. 레드와 네이비, 화이트, 옐로, 베이지,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가 돋보인다. 패턴은 블록, 체크, 모노그램 등이 눈에 띈다. 프랑스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니트에 폴로셔츠를 받쳐 입으면 튀지 않고도 멋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옐로와 블루가 조화를 이루는 체크 니트, 셔츠를 가미한 스타일도 필드와 잘 어울린다. 정돈된 느낌을 주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살려 골퍼와 잘 어울린다. 두 번째는 꽃이다. 봄의 절정인 5월과 여름을 준비하는 6월에는 화려한 문양의 프린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드라마의 열풍에 이은 후폭풍이라 할 수 있다. 컬러는 주로 그린과 블루, 핑크 위주로 전개되며 플라워 프린트와 보더(Border) 무늬, 레이스 셔링 등 꽃을 주제로 한 패치워크나 니트 레이스, 셔츠를 통한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멋쟁이 중의 멋쟁이로 만들어 준다. 진정한 필드의 멋쟁이라면 어느 것 하나라도 놓칠 수 없다. 유행을 미리 살펴두는 당신이 진정한 필드의 멋쟁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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