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K-1어워드’대상수상

입력 2009-03-20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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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골리앗´ 최홍만(29)이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홈에서 열린 ´K-1 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K-1 어워드´는 FEG코리아가 K-1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K-1을 빛낸 한국 선수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홍만은 지난 2005년 데뷔전이었던 K-1 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해 K-1 월드그랑프리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2006년과 2007년에는 K-1 다이어마이트에 출전하며 K-1에서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홍만은 대상을 수상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기쁘지만 최근 성적이 안 좋아 팬들 여러분께 죄송하다. 올해 중반에 경기가 있다. 그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암바왕´ 윤동식(37. 팀윤)이 차지했다. 윤동식은 현재 K-1을 대표하는 한국인 파이터로 2007년 프라이드에서 K-1으로 이적해 멜빈 마누프(수리남), 젤그 갈레시치(크로아티아), 파비오 실바(브라질), 오야마 슌고(일본) 등 강자들을 연이어 물리치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윤동식은 "항상 팬들이 감동할 수 있는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인기상은 임치빈(30. 티엔터테인먼트)이 수상했고, 해외 인기상은 피터 아츠(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이날 여자 선수로서 처음으로 K-1 무대에 오르는 임수정(24. 티엔터테인먼트)이 받았고, 기량발전상은 랜디 김(35)과 이수환(26. 티엔터테인먼트)에게 돌아갔다. 이날 관중들의 투표로 뽑은 인기 라운드걸 투표에서는 방은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티엔터테인먼트와 분당 본플러스병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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