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83)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에 대해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야구광인 카스트로 전 의장이 25일 정부 관련 웹사이트에 게재한 칼럼에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WBC 결승전은 상상할 수 없는 긴박감을 준 경기였다"고 말했으며, "결승전을 뒤돌아 보면 결승타를 때린 이치로는 ´세계 최고의 타자´였다"고 극찬했다. 그는 지난 10일 정부 웹사이트에서 ´이치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위험한 타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