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세계랭킹보너스1위…시즌우승상금‘대박’

입력 2009-04-03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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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겨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진정한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김연아(19. 고려대)가 2008~2009시즌 여자피겨 세계랭킹 보너스 1위에 올랐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가 2320점의 포인트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고 전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2075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조애니 조셰트(23. 캐나다)는 2063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보너스는 올 시즌 동안 참가한 대회의 성적에 따른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3명에게 보너스를 준다. 이로써 김연아는 세계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4만5000달러(한화 약 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와 로셰트는 각각 2만7000달러와 1만8000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 그랑프리 1차, 3차 우승을 차지해 각각 1만8000달러씩 총 3만6000달러를 챙긴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상금1만8000달러)과 4대륙선수권 우승(1만5000달러), 세계선수권 우승(4만5000달러)에 이어 이날 4만5000달러를 추가, 올 시즌 상금으로 모두 15만9000달러(2억1400만원) 를 손에 쥐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토마스 베르네르(체코)가 2203점으로 랭킹 보너스 1위에 올랐고, 패트릭 챈과(캐나다. 2005점)와 에반 라이사첵(미국. 1848점)이 뒤를 이었다. 또, 페어종목에서는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가 249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장단-장하오(중국. 2200점)와 유코 가바구티-알렉산데르 스미르노프(러시아. 2147점)는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스댄싱에서는 옥사나 돔니나-막심 샤블린(러시아)가 2230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와 타니스 벨빈-벤자민 아고스토(이상 미국)가 각각 1923점과 1800점을 얻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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