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부상…천추태후비상교통사고로전치6주중상

입력 2009-04-14 2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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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수술·한달간입원치료불가피”제작진“방송차질…출연무리없어”
교통사고를 당한 김석훈(사진)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허리 수술을 하거나 한 달 정도 입원 하면서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는 정밀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허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치료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석훈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재 출연중인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 계속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석훈은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의 연인 김치양 역을 맡고 있다. 일단 김석훈이 사고를 당하면서 14일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은 취소됐다. 또한 18일 촬영에 참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앞으로 그의 출연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천추태후’ 촬영에 대해선 “현재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사 측은 수술보다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드라마 촬영은 계속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을 한다면 예정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방송 차질을 빚을 것 같다. 그래서 수술보다 물리치료를 통해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추태후’의 전산 책임프로듀서는 “아무래도 이번 주에는 촬영이 어려울 것 같다. 현재 극중에서도 김치양이 아프기 때문에 누워 있는 장면을 촬영하면 돼 당분간 출연에 무리는 없다”면서 “연기자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나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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