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드라마출연황정민“영화시장어려워선택한것아니다”

입력 2009-04-22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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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황정민.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나에 대한 믿음이 컸다.” 스크린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톱스타들의 안방극장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도 데뷔 14년 만에 안방극장을 처음 노크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제작환경의 변화로 드라마 도전에 두려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영화시장이 어려워 드라마에 도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영화시장이 어렵다는 주위의 반응에 속도 상했다”면서 “영화 제작환경이 어렵거나 작품이 없어서 드라마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의 시선에 속상하다”는 황정민은 “다음 작품도 영화를 준비하고 있고, 현재 영화 ‘그림자 살인’이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화 잘 되고 있을 때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영화가 잘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선택 속에 황정민은 자신의 대한 자신감으로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TV 특성 상 재미없으면 바로 돌릴 수 있는 성향이 강해 두려움이 컸다. 그런데 고민 끝에 결정하고 보니 그런 생각들이 기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도 잘할 수 있으리라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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