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가수 바비킴의 전국 투어 콘서트 열기가 뜨겁다. 그는 지난 3월 시작한 소극장 공연부터 7월의 마지막 제주 공연까지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공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가수 바비킴의 전국 투어 콘서트 열기가 뜨겁다. 그는 지난 3월 시작한 소극장 공연부터 7월의 마지막 제주 공연까지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가수 바비킴이 전국순회공연을 순항하면서 공연계에 자신의 전성시대를 개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초 소극장 공연 돌풍을 일으키며 시작된 바비킴의 전국순회공연은 10개 도시에서 3만여 관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부터 7월까지 공연 비수기에 진행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바비킴은 현재 서울, 광주, 대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여서 향후 공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바비킴은 17일부터 청주 사직동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순회공연을 이어간다. 23일 전주(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을 마치고 30, 31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통해 전국 투어 공연의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바비킴은 6월 다시 지방 투어에 돌입한다. 7일 대구(수성아트피아) 27, 28일 이틀간 부산(롯데아트홀)에서 영남 팬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7월 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을 시작으로 1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공연을 끝내고 18일 최종 목적지인 제주(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공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전국 투어 공연 재개를 앞둔 바비킴은 “현재 공연 준비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마라톤”이라면서 “무대를 통해 팬들과 뜨겁게 호흡을 맞춘다는 벅찬 생각으로 공연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