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팬“입장권사기피해입었다”수사의뢰

입력 2009-02-23 0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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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의 팬이 입장권 사기를 당해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바비킴의 한 팬은 16일 입장권 판매사이트 인터파크 게시판을 통해 입장권 사기로 피해를 당한 사례을 자세히 올렸으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로 팬들이 신고한 티켓 사기 피해 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각종 예매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사기범을 조심하라는 팬들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바비킴의 소극장 공연이 매진되자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팬들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단 피해를 입은 팬을 통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다른 사기피해에 대해서도 공연기획사와 검토 후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비킴은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의 대학로 SH시어터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입장권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0분 만에 매진돼 13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지방 팬들의 요청에 따라 3월 20·21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과 27·28일 대전 우석예술회관에서 전국 투어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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