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스포츠동아DB.


김재박.스포츠동아DB.


김재박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다섯 번째로 900승을 달성했다. LG 트윈스의 김재박 감독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을 5-1 승리로 이끌면서 감독으로서 90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최소경기(1710경기)와 최연소(55세11개월) 900승 등의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운 김 감독은 김응용, 김성근, 강병철, 김인식 감독 등 대선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900승 이상 달성 감독 중 승률 2위(0.540)를 기록한 김 감독은 8연승이라는 값진 선물도 함께 받았다. 김 감독의 900승 달성 시상식은 다음 주 SK 와이번스와의 잠실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