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vs박기혁…유격수자리싸움‘So Hot’

입력 2009-06-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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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전한자리놓고무한경쟁
롯데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김민성(21)과 박기혁(28)이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다.

WBC 준우승 멤버 박기혁은 올 시즌도 롯데의 붙박이 유격수로 예상됐다. 그러나 ‘캡틴’ 조성환(33)의 복귀가 2일로 정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조성환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김민성의 활약이 워낙 빼어났기 때문. 로이스터 감독은 조성환을 2루에 고정시키고 김민성과 박기혁을 번갈아 유격수로 기용하며 주전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조성환은 주장이며 팀에 꼭 필요한 타자이자 2루수다.

그러나 김민성을 백업으로 쓰진 않겠다. 유격수로 써보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43게임에서 실책이 단 1개일 정도로 안정된 수비에 5월 30일까지 타율 0.288, 출루율 0.361로 수준급의 공격력을 뽐냈다.

반대로 박기혁은 42게임에서 실책을 11개나 저질렀다. 타율도 0.233으로 저조했다.

목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편집|강문규 기자 mkka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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