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스포츠동아 DB]
배우 강성연이 10살 연상의 사업가에 사랑에 빠졌다. 열애 사실과 아울러 ‘11월 결실을 맺을 것’이란 결혼설도 함께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연의 한 측근은 17일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수개월째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대는 10살 연상의 사업가로 훈훈한 인상을 가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와 관련, 일부에서는 11월이란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되며 ‘결혼할 것’이란 추측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성연의 측근은 “교제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결혼은 지나치게 앞서간 느낌이 짙다”고 당혹감을 표시하며 “결혼설과 함께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는 양가 상견례 또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강성연의 열애 소식에 앞서 연예계는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노홍철의 공개 교제 선언, 개그맨 정형돈의 9월 결혼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핑크빛 무드’에 젖었다.
96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강성연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전성기를 맞았다.
SBS 드라마 ‘타짜’로 건재함을 과시한 지난해에는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같은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인 ‘연애시대’ 진행을 맡기도 했다. 최근 그녀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차기작 선정에 몰두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