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10년만에지상파서부채들고‘와’열창

입력 2009-06-18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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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초콜릿’ 에 출연해서 ‘와’ 를 열창한 이정현.

가수 이정현이 지상파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10년 만에 부채를 들고 데뷔곡 ‘와’를 열창했다.

이정현은 7월11일 방송될 예정으로 17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출연해 10년 만에 부채를 들고 ‘와’를 열창하며 라이브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녹화에서 이정현은 데뷔곡 ‘와’를 시작으로 ‘보그 잇 걸’, ‘크레이지’를 부르며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와’는 라이브 프로그램에 맞게 밴드 구성의 라이브 버전으로 편곡돼 변함없이 신나는 멜로디와 밴드 편곡으로 한층 힘있는 사운드를 들려줬고, 부채를 들고 무대 위에 선 이정현은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열정을 보여줬다.

녹화가 끝난 뒤 앙코르 요청을 받은 이정현은 ‘와’를 원곡 버전으로 다시 한 번 불렀다.

노래 사이에 진행된 이야기 코너에서 이정현은 “10월이면 데뷔 10년이 된다. 그래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 중인데, 퍼포먼스와 볼거리가 많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정현의 소속사 에이바엔터테인먼트 측은 “10년 동안 이정현이 보여준 다양한 변신과 화려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집대성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현은 이 공연의 연출을 김장훈이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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