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팬미팅’이민호“감동적이다”눈시울붉혀

입력 2009-06-21 18: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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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스포츠동아 DB]

“평생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꽃남’ 이민호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5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미노즈 해피데이-미니 콘서트’에서 이민호는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고맙다. 팬미팅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놀랍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호는 22일 생일을 앞두고 팬미팅 겸 생일파티를 함께 열었다. 이민호의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의 사진을 영상으로 꾸며 1부를 시작했고,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함께 출연한 구혜선, 이민정, 김범 등을 포함해, 소녀시대, 개그맨 윤형빈 등의 동영상 생일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또한 영화 ‘울학교이티’에서 함께 출연한 박보영과 김수로가 참석해 ‘삼국지’ 전집을 생일선물로 줬다. 이어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한 김준이 소속된 그룹 티맥스와 이민호의 보컬선생으로 알려진 가수 케이-윌이 2부의 축하공연으로 2부를 시작했다.

2부에서는 이민호가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과 가수 김연우가 부른 ‘꽃보다 남자’ 등 2곡을 불러, 그동안 실력을 쌓아온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이민호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연기자로 평생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연은 오후 1시와 5시 2회로 나눠 총 5000명의 팬들이 이민호를 축하했고, 일본, 대만, 인도, 홍콩 태국에서 온 100여명의 해외 팬들도 함께 했다.

한편 이민호는 이 공연을 시작으로 7월초 동남아, 중국, 일본에서 예정된 팬미팅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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