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故 장자연 사건’ 의 핵심 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 분당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분당(경기)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무슨 첩보 작전도 아니고…”
김 씨의 송환 과정은 당초 알려진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면서 마치 영화 속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다. 그의 입국 예정 시간은 3일 오후 3시20분. 그런데 입국 당일 항공편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706편으로 변경되면서, 자연 공항 입국도 오전 11시50분으로 바뀌었다. 김씨의 송환 시간이 변경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오전10시부터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50여 명의 취재진이 그가 나올 예정인 A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오전 11시께 다른 입구인 F게이트 앞으로 100명의 경찰과 이송차가 대기하면서 취재진들이 급히 F게이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씨가 나타날 때까지 ‘VIP게이트로 나온다’, ‘주차장으로 몰래 빠져나갔다’ 는 등 그의 동선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다.
○…입국장서 머문 시간은 불과 1분 미만.
경찰은 입국장에 진을 친 취재진을 의식해 김 씨를 최대한 빨리 공항밖으로 이동시키는데 주력했다. 김 씨가 F게이트를 통해 들어와 14번 출구를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가는데 걸린 시간은 채 1분도 되지 않았다. F 게이트 앞에 대기해있던 경찰들은 F게이트 출구부터 14번 출입문까지 12시부터 인간 띠를 이뤘고, 김씨는 그 사이로 재빨리 빠져나갔다.
○… “연예인인가요? 정치인인가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이날 김씨의 송환 모습을 보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부터 모여있는 취재진을 보고 “유명인이 입국하느냐?”고 질문을 했고, 장자연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씨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자, 게이트 앞에는 취재진 외에 그의 얼굴을 보려는 시민들까지 모여 북새통을 이루었다.
○…취재진 100여 명 몰려 높은 관심
분당경찰서에는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려들어 이번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김 씨가 도착하기 2-3시간 전부터 경찰서를 지키고 있던 취재진은 오후 1시 7시께 김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포토라인을 설치했지만 김 씨 주변에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 보다 앞서 3월 중순 이 사건의 연루자인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소환 때 보다 더 삼엄한 경비 속에 김 씨를 에워싸기도 했다.
○…김 씨 다소 지친 모습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린 채 경찰서에 도착한 김 씨는 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경찰 4-5명의 호위를 받으며 경찰에 출두한 김 씨는 취재진이 터트리는 카메라 빛과 기자들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는 가 하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분당|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영상제공=한국영상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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