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스포츠동아 DB
‘가난한 야구’를 들어봤는가?
김성근 감독은 향후 SK 야구를 이렇게 규정했다. ‘가난한 야구’는 첫째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를 확실히 나눈다. 가뜩이나 헐거운 불펜에 전원 대기로 운용되기에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따라서 이기는 경기는 아슬아슬한 승리, 지는 경기는 대패를 감수할 판이다. 불펜을 쏟아 붓고도 만약 잡지 못하면 연패에 빠지기 십상이기에 외줄타기처럼 위태롭다. 김 감독은 “4-6일 히어로즈 3연전에서 불펜진을 ‘짧게-길게-최소화’로 나눠 운용했다”고 말했다. 점수차에 관계없이 최선을 요구하던 기존 방침에서 대폭 후퇴다.
김 감독이 ‘약해진’ 또 하나 대목은 주말 KIA 3연전 대처다. 전술에 관한 일체의 언급 없이 “태풍이 오고 있다. NHK 기상예보만 보고 있다”고 무대책(?)을 토로했다. 거의 가미카제(神風)를 바라는 심정.
또 다른 정황 증거는 포수 정상호를 다루는 방식. 5일 히어로즈전에서 한 눈 팔다가 송구조차 못하고 3루 도루를 허용했고, 번트 사인을 어기고 풀스윙 강공을 감행해도 끝까지 썼다. 예전 같으면 바로 교체는 물론 2군행까지 각오해야 하지만 자원이 고갈된지라 “내가 죽을 때까지 (정상호가) 안 변할 것 같아”라고 웃고 넘어갔다. 역설적이게도 곳간이 비니 마음도 비운 듯한 김 감독이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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