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동방신기화려한무대로해체설일축”보도

입력 2009-08-07 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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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일본 언론들이 그룹 동방신기에 대해 “화려한 무대로 해체설을 일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영웅재중 등 멤버 3명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에 대해 법정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동방신기는 6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진구원외 불꽃놀이 축제’에 참석해 7곡을 불렀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7일 오전 ‘동방신기 열창으로 해체설 일축’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팬들의 불안감을 없애는 라이브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브를 끝낸 뒤 동방신기는 ‘굉장히 즐거웠다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최근 일어난 해체설 소동의 영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평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전속계약 분쟁에 관련된 시아준수는 축제 무대에 올라 “무대에 서는 것이 기쁘다. 내년에도 하고 싶고 또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케이스포츠 역시 동방신기의 불꽃놀이 행사 참여 기사를 통해 “히트곡 7곡을 평소와 다름없는 완벽한 춤과 함께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웅재중은 ‘이렇게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객석의 열기를 띄웠다”고 덧붙인 뒤 “해체설 보도 이후 첫 무대였지만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다”고 썼다.

이 보다 앞서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6일 오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이벡스는 “앞으로 동방신기의 활동을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양측(멤버 3명과 SM)으로부터 동방신기의 해체를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방신기 멤버 3명과 소속사가 앞으로 예정된 일본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진다”고 에이벡스는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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