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임기끝나고퇴임하는기분,행복했다”

입력 2009-08-11 1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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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에서 최연소 대통령 역을 맡은 장동건.

“임기 끝나고 퇴임하는 기분, 행복했다!”

영화 대통령다운 소감이었다. 배우 장동건이 대통령으로 나선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의 촬영을 마쳤다.

3개월간의 대권 레이스는 경기도 파주에서 마무리됐다. 비서진과 함께 민생시찰에 나서 수많은 시민들의 박수와 함성을 받는 ‘해피엔딩’이었다.

장동건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거리를 메운 엑스트라 200여 명과 기념촬영을 갖는 것으로 뜻 깊은 작별을 알렸다.

그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맡은 역할은 헌정사상 최연소 대통령인 차지욱.

장동건은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며 “퇴임하는 기분이 이런 심정이 아닐까 싶다. 너무나 즐거웠던 순간”이란 소감을 전했다.

그의 국내 스크린 복귀는 영화 ‘태풍’ 이후 4년만이다. 3명의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는 장동건 외에도 정치9단의 노련미를 자랑하는 대통령에 이순재,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고두심이 각각 캐스팅됐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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