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예술가매니지먼트’첫발

입력 2009-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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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전통장인등최대11명체계적관리
배용준(사진)이 예술인 매니지먼트에도 나선다.

한국 전통 예술을 지키고, 가꿔온 이들이자 그가 9월 선보이게 될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주요 등장인물들로 최대 11명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 측은 16일 그의 책에 소개된 장인들이 주축이 된 예술가 매니지먼트를 출범할 계획임을 공식화하며 1차적으로 “최대 11명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번 구상에서 눈에 띠는 부분은 국내 전통 예술가들에게도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 대중적 친화력과 파급력을 높이는 시도에 나선단 점. 연예인 외에도 스포츠 스타, 클래식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니지먼트가 도입되고 있지만, 전통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매니지먼트에 대한 배용준의 관심은 소속사인 BOF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이 회사에는 배용준 자신을 비롯해 이나영, 최강희, 박예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소속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배용준은 9월28일 여행문화서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일본 출간에 앞서 열흘 빠른 9월20일 국내에서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간 직접 취재해서 써온 이 책에는 국내 명소 소개와 아울러 음식, 전통 예술 등이 어우러져 있어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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