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무안타…7G연속안타행진마감

입력 2009-08-24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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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미네소트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7경기 만에 멈췄다.

시애틀의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 앞에 추신수는 무기력했다. 1회초 1사 3루의 타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끝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96마일(154km)짜리 강속구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낙차 큰 커브에 속으며 또 다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의 삼진은 지난 17일 미네소타전 이후 25타수만에 당한 삼진이었다.

구원투수 미겔 바티스타를 상대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시애틀의 호수비에 걸리며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이날 부진으로 0.297이던 타율은 0.294로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카모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6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애틀을 6-1로 제압했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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