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주급1억3200만원’박지성맨유재계약확정

입력 2009-08-27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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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박지성(28·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이 사실상 확정됐고, 발표만 남았다.

프리미어리그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한국시간)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하루 전(25일) 맨유 스태프에 확인한 결과, 박지성의 계약건이 거의 끝났으며 양 측이 이미 합의를 했고, 맨유는 공식 발표할 시점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도 ‘맨유가 박지성과 4년 계약을 추진 중이며 주급으로는 6만5000파운드(1억3200만원)가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맨유는 조속히 재계약이 끝나길 원하고, 박지성도 이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지성의 에이전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구체적 조건을 밝힐 수 없으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박지성의 주급으로 5만 파운드(1억300만원)을 예상한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맨유 담당 제임스 롭슨 기자는 “맨유와 선수 측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지지부진할 이유는 없다”며 “주급 등 금전적 조건의 경우는 ‘선수 측이 희망하는’ 금액을 먼저 전달받고 협상이 진행되며 확정될 때는 세금을 공제하기 전 액수에 사인을 한다. 결국 외부에 나오는 연봉은 세금을 포함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맨체스터 | 전지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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