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경기 당 공짜표 비율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강원은 올해 3000장의 연간회원권을 팔았고, 내년에는 7000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생팀이지만 정규리그 경기당 관중은 1만6000여명으로, 수원 삼성에 이어 2위. 그러나 입장수익 대비 입장관중 수치를 나타내는 객단가는 약 4900원으로 K리그 최고다. 객단가가 높을수록 관중 입장으로 손에 쥐는 실질적인 수익이 많아진다.
경기 당 관중은 K리그 5위권이지만 객단가는 1000원 수준에 불과한 모 구단과 비교하면 질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공짜 이미지를 없애는 데는 김원동 사장의 공이 컸다. 하루는 김 사장의 집무실에 지인이 방문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던 중 지인은 “사인볼 하나만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장이 사인볼 구하는 거야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터.
그러나 김 사장은 지인을 앞에 두고 자신의 지갑에서 1만원 지폐를 꺼내 직원을 불러 그 값을 지불한 뒤에야 사인볼을 건넸다. 지인의 입이 딱 벌어진 것은 물론 김 사장은 그 후 얼마 간 “지독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지만 덕분에 공짜 청탁은 일거에 사라졌다.
김 사장은 “그 일이 있은 뒤 강원에 공짜는 없다는 게 입 소문을 통해 확 퍼졌다”고 너털웃음을 지은 뒤 “구단의 상품을 공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신생팀이지만 정규리그 경기당 관중은 1만6000여명으로, 수원 삼성에 이어 2위. 그러나 입장수익 대비 입장관중 수치를 나타내는 객단가는 약 4900원으로 K리그 최고다. 객단가가 높을수록 관중 입장으로 손에 쥐는 실질적인 수익이 많아진다.
경기 당 관중은 K리그 5위권이지만 객단가는 1000원 수준에 불과한 모 구단과 비교하면 질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공짜 이미지를 없애는 데는 김원동 사장의 공이 컸다. 하루는 김 사장의 집무실에 지인이 방문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던 중 지인은 “사인볼 하나만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장이 사인볼 구하는 거야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터.
그러나 김 사장은 지인을 앞에 두고 자신의 지갑에서 1만원 지폐를 꺼내 직원을 불러 그 값을 지불한 뒤에야 사인볼을 건넸다. 지인의 입이 딱 벌어진 것은 물론 김 사장은 그 후 얼마 간 “지독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지만 덕분에 공짜 청탁은 일거에 사라졌다.
김 사장은 “그 일이 있은 뒤 강원에 공짜는 없다는 게 입 소문을 통해 확 퍼졌다”고 너털웃음을 지은 뒤 “구단의 상품을 공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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