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테이크원스튜디오가 드라마와 숏폼, 웹툰을 아우르는 차기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슈퍼 IP 확장에 나선다.

2027년 tvN 편성을 확정한 드라마 ‘고래별’을 비롯해 ‘킹 오브 하와이’, ‘언포가튼’, ‘CELL’ 등 대형 프로젝트와 숏폼 드라마 20편 제작 계획까지 공개하며 콘텐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웹툰, 숏폼 등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하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 기획 단계부터 하나의 IP를 숏폼, 미드폼, 영화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검증된 제작진을 투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네이버웹툰 원작 ‘고래별’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한다. 문가영, 최우식, 허남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과 드라마 ‘수령인’, ‘반짝이는 워터멜론’, ‘스터디그룹’의 유범상 감독이 공동 연출한다.

코믹 판타지 로맨스 ‘여름여자 하보이’는 2026년 하반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형규 작가의 초능력 액션물 ‘CELL’ 역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시즌제 대작 ‘킹 오브 하와이’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킬링 로맨스’,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과 드라마 ‘D.P.’, ‘노무사 노무진’의 김보통 작가가 함께 개발 중이다. 1980년대 말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 2세가 범죄 세계의 왕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함께 BBC 원작 장르물 ‘언포가튼’, 로맨틱 코미디 ‘노비선호사상’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K팝 숏폼 플랫폼 ‘킷츠(KITZ)’를 통해 NCT 제노·재민 주연 ‘와인드업’, 피프티피프티 주연 ‘방과후 퇴마클럽’ 등 작품을 선보였으며, 올해 제작 규모를 20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방과후 퇴마클럽’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며, ‘러브 WiFi-궁’, ‘저승사자 생명연장 프로젝트’ 역시 영화와 미드폼 시리즈로 제작된다. ‘고래별’도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 제작을 준비 중이다.

웹툰 사업 역시 확대 중이다. 네이버웹툰에서 ‘비밀의 정원’, ‘미드우트’, ‘돌아온 여름에게’가 연재되고 있으며, 신규 웹툰 ‘경계교실’도 연내 공개 예정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이상윤 대표는 “장르와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리지널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슈퍼 IP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