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스포츠동아DB
컬투는 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코미디 연극 ‘가말쵸바 사일런트 코미디’ 내한공연을 문화 소외계층이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약 2억원 상당의 관람료를 기부할 예정이다.
컬투는 모두 17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1회당 200명씩 모두 3400명에게 무료관람의 기회를 줄 예정이며, 여기에 드는 입장료가 모두 2억원 상당이다.
컬투가 기부하는 ‘가말쵸바 사일런트 코미디’ 내한공연은 주말 VIP석 7만7000원, A석 4만4000원 상당의 공연이지만, 한부모가정·저소득층·다문화가정 가족 등은 사회복지유관기관을 통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관람신청을 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정찬우와 김태균, 두 컬투 멤버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청장실에서 공연 기부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 기부의 주최인 컬투와 마포구청장, 문화 소외계층 연락체계를 갖춘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말쵸바 사일런트 코미디’는 판토마임과 웃음을 조합해 말 한마디 없이도 관객에게 웃음을 던져주는 공연.
2004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 인기상, 최다관객동원상 등을 휩쓸며 모든 언어와 문화를 넘은 퍼포먼스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23개국 15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