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야구장서‘Take me out to the ballgame’열창

입력 2009-09-08 1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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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중인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원더걸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7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초청돼 추신수를 응원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7회. 경기를 지켜보던 원더걸스는 관중석에서 ‘Take me out to the ballgame(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주오)’을 관중들과 불렀다. 관중들도 아시아의 걸그룹이 ‘Take me out to the ballgame’을 부르는 모습이 흥미로웠는지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원더걸스가 열창한 노래 ‘Take me out to the ballgame’은 행운의 숫자 7회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7회말이 시작되기 전 관중들이 일제히 기립하여 잠시 동안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에 부르는 ‘야구장의 명곡’.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노래이며 경기가 열리는 곳에서는 항상 접할 수 있다.

미국인들의 생활이라 할 수 있는 야구를 관람하며 관중들과 ‘Take me out to the ballgame’을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셈이다.

또 한국 연예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한 멤버 선예는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멋진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원더걸스는 클리블랜드의 지역은행 키뱅크의 ‘키즈 펀 데이’ 행사참여의 일환으로 팬 사인회를 가졌으며 경기 시작 전에는 추신수, 불펜 포수인 데이브 월러스와 함께 와 함께 ‘노바디’를 부르는 등 짧은 공연도 펼쳤다.

[동아닷컴/사진출처=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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