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3년 만에 뮤지컬 ‘헤드윅’ 재출연 약속 지킨다

입력 2009-11-04 1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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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 ‘헤드윅’

배우 송창의가 3년 만에 ‘헤드윅’을 다시 맡고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송창의 측은 4일 “내년 1월15일부터 재상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타이틀롤인 헤드윅을 맡게 됐다”며 “3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셈”이라고 밝혔다.

송창의 측은 아울러 그가 뮤지컬 ‘헤드윅’의 마니아들에게 다짐한 재출연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하다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송창의는 2006년 배우 조승우에 이어 2대 헤드윅으로 낙점돼 공연계에 ‘헤드윅 열풍’을 주도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그는 관객들에게 ‘다시 보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꼽히며 ‘짱드윅’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송창의는 최근 영화 ‘서서 자는 나무’(감독 송인선)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직업정신이 투철한 소방관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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