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결혼 초읽기] 장동건-고소영 결혼만 남았다

입력 2009-11-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너는 내 운명!
“그 사람이 그렇게 내게로 왔다”는 영화 ‘연풍연가’ 속 고소영의 대사는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예고한 것일까.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장동건과 고소영이 10년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다.스포츠동아DB

결혼 전제 2년간 극비 열애
내달∼내년 초 ‘결혼 임박설’…“결혼식장 특급호텔 예약” 소문 파다
톱스타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는 사실이 5일 밝혀지면서 이들의 결혼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12월과 내년 봄 사이에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날 “두 사람이 2년 동안 사랑을 쌓아왔다”면서 “197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나이를 고려할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미래에 대해서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고소영이 한 웨딩숍에서 이미 결혼식에 입을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예식 장소로 예약했다’는 소문이 연예계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장동건이 평소 무엇에든 진지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는 점도 결혼 임박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동건은 10월 중순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신중한 성격의 한 단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고소영이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상영 중인 상황에서 자신들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고 결혼에 대한 전망이 제기됨으로써 영화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고소영은 교제 사실 발표를 장동건 측에 일임했고 장동건의 평소 스타일상 어떤 결심이 서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신들의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장동건이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함께 호흡한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노르망디 프로젝트’(가제)에 합류해 늦어도 내년 봄 안에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결혼 시기와 맞물리며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장동건의 소속사는 “결혼에 대한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좋은 소식이 있게 되면 알리겠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