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현식 아들 김완제 가수 데뷔에 관심 집중…

입력 2009-11-12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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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장면. 사진제공= MBC

가수로 데뷔한 故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27)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故 김현식 트리뷰트(Tribute)’ 라는 주제로 김현식의 지인인 이승철,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태관은 “故 김현식의 아들이 캐나다에 있다 돌아와 음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진은 “김완제도 노래를 잘하느냐”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김)완제가 현식이 형처럼 그렇게 타고 난 스타일은 아니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나도 처음에 기타칠 땐 못했다. 완제군도 익어가는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이들의 발언으로 방송 후 각종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수로 데뷔하는 김완제가 누구냐”라는 많은 글이 올라왔고, 그의 이름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거주하다 2004년 군복무를 위해 귀국한 김완제는 제대 후 정식으로 가수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제가 가수 데뷔의사를 밝히자 그의 모친은 크게 반대했으나, 故 김현식의 지인들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데뷔를 도왔다.

그는 이 같은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지난 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아버지의 연주곡 ‘한국사람’으로 정식 데뷔했다.

한편, 이날 故 김현식 특집과 박진영-원더걸스의 미국진출 에피소드로 꾸며진 ‘황금어장’은 17.6%(TNS 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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