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회당 ‘1억+α’ 입어요”

입력 2009-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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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사진제공=KBS]

‘…이평강’서 엣지패션 뽐내
배우 최명길(사진)이 ‘중년의 엣지녀’에 도전한다.

최명길은 그동안 주로 사극에 출연하느라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판타지가 가미된 드라마에 나서면서 “제대로 멋을 내겠다”는 각오다.

최명길의 도전 무대는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연출 이정섭). 거대한 리조트를 손에 넣기 위해 갖은 술수를 부리는 야심가인 제왕후 역할을 맡았다.

야심만만하고 허영심까지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최명길이 가장 신경을 쏟은 부분은 바로 의상이다. 최명길은 매회 평균 1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에서도 디자인에서도 “현실 타파”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매회 입는 옷의 가격을 합하면 1억에서 2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최명길은 “부유한 중년 여자가 얼마나 멋을 낼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이미 올 초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백화점 여사장으로 출연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소화해 먼저 눈길을 끌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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