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멤버 조빈, ‘미혼부’ 해프닝 곤혹

입력 2009-11-27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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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빈. [스포츠동아 DB]

인기 남성듀오 노라조의 리더 조빈이 때아닌 ‘미혼부’ 해프닝에 휘말려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7일 오전 한 누리꾼은 이메일을 통해 조빈에게 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증거 자료로 조빈의 인터넷 미니홈페이지에서 찾아냈다면서 여자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했다.

이 누리꾼의 주장에 따르면 조빈은 미니홈피에 여자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은 뒤 사진 설명에 ‘딸’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이 사진이 삭제됐다는 게 이 누리꾼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빈 측은 “딸이 있냐는 질문을 계속 받고 있는데 웃음만 날 뿐”이라며 “황당하지만 유명세라고 생각하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조빈 소속사 위닝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은 조빈이 노라조로 데뷔하기 6년 전쯤 서울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친한 선배의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빈과 아이의 눈이 닮았다고 하는데 웃고 있는 사람들의 눈은 거의 비슷하게 닮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올해 발표한 노래들이 사랑받은 만큼 뜻하지 않은 해프닝도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슈퍼맨’과 ‘고등어’를 연속 히트시키며 주목받은 노라조는 이미지를 바꿔 발라드에 도전한다. 12월2일 유무선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노라조의 발라드는 ‘형’과 ‘변비’ 총 2곡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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