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비키니 입고 울상…왜?

입력 2009-11-30 2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출처=데일리 메일

해변데이트 내내 싸늘한 표정, 결별설 의혹 증폭…이별여행?
영화 ‘해리 포터’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19)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자메이카 해변에서 남자친구와 이별여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 왓슨이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7살 연상의 남자친구 제이 베리모어(26)와 자메이카 해변에서 수영과 선탠을 즐기는 파파라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왓슨은 비키니 차림으로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기면서도 시종일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신문은 해변에서 이들 커플을 본 사람들을 인용해 왓슨이 휴가 내내 ‘뚱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해리 포터’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톱스타로 부상한 왓슨은 지난해 금융인 베리모어와 사귀며 연인으로 지내 왔다. 지난 7월엔 두 사람이 동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별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왓슨은 그러나 지난 9월 미국 명문 브라운대에 입학해 유학 생활을 시작하며 런던에 남은 베리모어와 떨어져 지내왔다. 이 때문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속설처럼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왓슨이 뉴욕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할 때 브라운대 선배인 스페인 록그룹 멤버 라파엘 세브리안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이 같은 의혹을 더욱 부채질했다. 당시 왓슨은 ‘양다리 걸친 것 아니냐’는 보도 내용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