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황혜영과 비밀 연애한 톱스타는 누구?

입력 2009-12-02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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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사진제공= SBS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이 10년 전 당대 톱스타와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혜영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투투 활동시절 당대 최고 남자스타와 비밀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혜영은 “당시 최고 인기를 끌던 남자가수였다”며 “호감을 느껴 매니저 모르게 몰래 만났다. 이후 둘 사이가 조금씩 발전돼 정식만남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예인들끼리 만나는 것을 공개하지 못하던 때라 차 안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겨울에 드라이브를 하다 접촉사고가 나면서 들통이 났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결국 입소문이 나 소속사가 알게 됐다. 양쪽 회사가 새벽에 긴급회의까지 했고 삐삐와 핸드폰을 압수당했다. 집 안에서까지 매니저나 코디네이터가 붙어 있었다”며 “그 사람과 스케줄이 겹치면 스쳐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혜영은 “연락할 방법이 없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소식 듣고 있으니 항상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황혜영은 비밀연애를 했던 톱스타에 대한 힌트를 살짝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인기를 끌던 서태지와 아이들, 소방차, R.ef, 솔리드 멤버 중 한 명이었다는 것. 특히 황혜영은 “아직도 그 분이 결혼을 안했다”고 말해 그녀의 남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황혜영은 90년대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한 그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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