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 “욕조에서 자다가 실종신고될 뻔…”

입력 2009-12-04 1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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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스포츠동아DB

소녀시대 제시카. 스포츠동아DB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실종신고까지 당할 뻔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제시카는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자신의 많은 잠 때문에 겪었던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평소처럼 스케줄 준비를 위해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으려고 삼푸대에 누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잠결에 내가 누워있던 곳은 미용실이 아니라 숙소 욕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숙소 이모님이 화장실 청소를 하러 왔다가 칫솔을 들고 욕조에 누워 자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면서 “이 때문에 멤버들과 소속사 사람들이 2시간 동안 나를 찾았다. 실종신고 직전에 우연히 발견된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제시카.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쳐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제시카.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쳐


이날 제시카는 유난히 잠이 많은 자신의 생활습관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멤버들이 나를 깨우려고 집어 던진 적도 있다. 한 번 잠이 들면 12시간은 기본이고 16시간까지 자 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를 비롯해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싸이, 김진표와 박지선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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