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극장가 훈풍, 1천만 넘어섰다! 1등 공신은 ‘2012’

입력 2009-12-07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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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

극장가의 훈풍이 11월에도 이어졌다.

11월 1달간 전국 극장가에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혔던 이 시기에 관객 동원수가 1000만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플렉스인 CJ CGV가 7일 발표한 11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극장가에는 1067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CGV 측은 “11월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10월과 비교해 13.4%,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1%가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한국영화의 객석 점유율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40.5%로, 이는 지난 10월과 견주어 22.3% 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11월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는데 가장 큰 몫을 해낸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2012’였다. CGV에 따르면 이 영화는 12일 개봉돼 3주간 440만 명의 전국관객을 동원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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