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슈페리어 입는다

입력 2009-12-09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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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스포츠동아DB

3년간 의류 협찬 계약…5년만의 재회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슈페리어와 3년간 의류 협찬 계약을 맺었다. 슈페리어는 9일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 본사에서 계약 조인식을 열고 “계약 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이고 계약 세부 내용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2010년부터 의류 전체에 슈페리어 로고를 부착하고 슈페리어는 모든 대회에 의상을 협찬하게 됐다.

아울러 최경주와 슈페리어는 ‘KJ choi GOLF & Sports’ 브랜드를 공동 론칭하기로 했다. 이 브랜드는 최경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험과 노하우, 슈페리어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드는 전문 골프-스포츠웨어로 2010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경주와 슈페리어는 1996년부터 3년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2004년까지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었다. 최경주는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오랜 시간 같이 해온 슈페리어와 다시 만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메인스폰서 나이키와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 최경주는 새 메인스폰서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과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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