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기술위 만장일치
“올림픽전초전 경험 공감”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2런던올림픽에 앞서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파주 NFC에서 제7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홍 감독이 올림픽에 앞서 전초전 격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술위원들도 모두 공감해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U-20 이집트청소년월드컵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8강에 올랐던 홍 감독에게 아시안게임은 다시 한 번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 감독은 1990북경아시안게임에는 선수로, 2006도하아시안게임 때는 핌 베어벡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출전한데 이어 이번에는 감독으로 입성하며 아시안게임과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