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2세 만들기 “바쁘다 바빠”

입력 2009-1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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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훈·한가인 부부

“내년 꼭 아빠 일찍 귀가해야”너스레 “한가인 내 연기 귀여워해…” 자랑도
“2010년 목표는 2세!”

탤런트 연정훈이 2010년 가장 큰 목표를 ‘2세’로 세웠다.

2005년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은 군복무 등으로 2세 계획을 미뤄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높다고 하자 연정훈은 “무조건 내년”이라며 시기를 강조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아기를 위해(?)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연정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을 넘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인 한가인도 내년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어 출산 계획에 차질이 없을지 물었을 때는 자신있게 “없다”고 말했다.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2년 만에 SBS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으로 돌아온 연정훈은 한가인과 함께 시놉시스를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한가인의 응원 속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그는 아내의 내조 속에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중원’서 연정훈은 서양문물에 대한 관심으로 성균관을 박차고 나와 양의가 되는 백도양 역을 맡았다.의술을 익힌다는 명분으로 살인도 교사하고, 라이벌인 황정(박용우)을 괴롭힌다. 연정훈은 “내가 악역 연기를 하면 남들은 무섭다고 말하는데, 그녀는 날보고 ‘웃긴다’고 한다. 화내는 모습도 아기가 ‘옹알’거리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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