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무시 발언 보도 중국언론 하루만에 해명 기사

입력 2009-12-28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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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중국언론의 ‘소녀시대’ 비난 보도가 누리꾼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의 포털 ‘소후닷컴’은 25일 “슈퍼주니어의 중국의 멤버 한경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낸 이유는 한국 유명그룹 ‘소녀시대’로부터 마음 아픈 말을 수차례 들었기 때문이다”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내용에는 소녀시대가 한경에게 “오빠! 머리를 노란 색으로 염색하면 한국인 같이 보일 줄 아나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해당뉴스를 보도한 언론사는 논란이 확대되자 하루 만에 사과 기사를 냈고, 역시 소후닷컴에는 이 기사가 주요뉴스로 다뤄졌다.

기사에는 소녀시대의 한경 비하 발언 보도 후 한국 소녀시대 팬들의 강렬한 항의가 있었던 것과 누리꾼의 말을 확대해석해 보도했다라는 해명이 포함됐다.

한편 ‘슈퍼주니어’로 활약하던 한경은 지난 22일 “13년에 해당하는 전속계약 기간이 너무 길고 계약위반시 소속사에 내야할 손해배상액이 너무 과다하다”며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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