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카리스마’ 부활?

입력 2010-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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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방송 ‘로드넘버원’ 캐스팅… 6회 출연 불구 무술훈련 한창
‘야인’ 최민수(사진), 안방극장에서 또 한번 전성기 누릴까?’

2009년 연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복귀 신호탄을 쏜 최민수가 2010년 특유의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2008년 노인 폭행 논란으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칩거했던 최민수는 지난해 12월28일 SBS 연말특집극 ‘아버지의 집’에서 부성애를 자극하는 강만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그 동안의 공백을 연기력으로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과 함께 연기자로 돌아온 최민수를 반겼다.

특집극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최민수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넘버원’에서 우직하고 용맹한 2중대장이자 주인공 소지섭과 윤계상의 정신적 지주인 윤삼수 역을 맡았다.

1회부터 6회까지 출연할 예정이지만 최민수는 스스로 ‘6부작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각오로 체력 단련은 물론 무술 훈련에도 한창이다. 최민수 측은 “비록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모든 것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회만 출연하더라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고 말했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관계자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윤삼수 역은 최민수를 염두에 둘 정도로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다. 이장수 감독과 인연이 깊은 최민수가 흔쾌히 출연을 약속하며 작품에 힘을 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로드넘버원’은 11일 첫 촬영을 시작하지만 최민수는 촬영 스케줄 상 봄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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