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9살 차 장모님, 뺨 때리겠다며 결혼 반대”

입력 2010-01-05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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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연우와 신부 차세원 씨. 사진제공= 웨딩투게더

16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에 골인한 배우 조연우가 그간 힘들었던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조연우는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의 신접살림을 공개하며 16살 연하의 신부 차세원 씨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려웠던 순간들을 고백했다.

이날 조연우는 “결혼에 이르기까지 장모님의 반대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며 “교제 사실을 알게된 장모님이 심한 반대를 하셨다. 방송국에 찾아와 뺨을 때리겠다는 말까지 하실 정도였지만, 이후 1년 동안 날 지켜보신 뒤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는 장모님이 장인어른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장모님과 9살 차이가 난다고 밝힌 조연우는 “다른 말보다 도둑놈, 범죄자 소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조연우의 집들이에 초대된 김성수는 “신부의 나이가 어리다고 어리게만 생각하면 안된다. 둘이 싸우면 조연우가 일방적으로 훈계를 듣는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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