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는 어떤 팀?] 탄력·스피드 탁월 … 최근 4-1로 북한 꺾어

입력 2010-01-08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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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은 평가전 상대 잠비아에 대해 “체구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세밀한 플레이를 하며 조직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잠비아는 7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허 감독은 “잠비아가 최근에 북한을 4-1로 이겼다.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록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얕볼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것. 주전 대부분이 빠진 한국으로선 이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잠비아는 2010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조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4위로 한국(52위)보다 낮다.

한국은 잠비아와 두 차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1988년 6월 대통령배에서 4-0 완승을 했고, 1995년 6월 코리아컵 준결승에선 2-3으로 졌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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