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연예인 남친, 나와 사귀려 연예계 떠났었다”

입력 2010-01-12 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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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가 연예인 남자친구와 교제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9일 방송된 QTV의 진실 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이하 ‘MOT’) 시즌 2’의 첫 번째 도전자로 나와 “나와 사귀기 위해 연예계를 떠난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당신은 연예인과 사귀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예”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대시해 온 남자 연예인을 거절했다고 들었는데 무슨 사연이냐?”고 묻자 이파니는 “그분께 연예인이라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바로 연예계 생활을 그만둬 버리더라. 굉장히 충격 받았고 그 후로 사귀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큰 작품을 앞두고 있었고 여러 작품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설명했다.

이파니는 그 남자 연예인과 1년 정도의 만남을 가졌고 그 후 이별했다. 그 옛 남친은 이파니의 설득으로 연예계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고.

이파니는 “내 이혼 경력 때문에 싱글 남자 연예인이 고백하면 혹시나 상대에게 피해가 갈까 거절해 왔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이외에도 엑스트라 시절의 애환을 비롯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OT’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할 수 있다면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리얼리티 퀴즈쇼에 토크가 더해진 진실게임 토크쇼. 9일에 방송된 이파니 방송분은 연예계 성상납과 관련한 파격 발언으로 전국 20대 남자 시청률이 동시간대 케이블 100개 채널 중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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