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강을 앞두고 강의 준비를 위해 분주한 그는 “지금까지 대중가요와 함께 살아왔지만 누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된 교재나 강의 커리큘럼이 없이 때문에 이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가요지도사는 전국에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 교실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을 위한 과정이다.
“노래교실에서 강의를 하는 분들 모두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으니까 가르치겠지요. 그러나 좀 더 체계적인 교육방법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한세 대학 측과 협의해 이번 과정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대학이 마련한 본격적인 가요지도사 과정은 처음일 것이라고 밝힌 정원수. 그는 2년 과정을 수료하면 누구든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가요지도사가 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