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 월드 스타 김윤진] 김윤진, 그녀의 할리우드 인맥

입력 2010-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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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J. J. 에이브럼스 감독…“김윤진은 존경하는 배우”


‘로스트’ 시리즈의 감독이자 영화 ‘스타 트렉’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낯익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김윤진은 아주 존경하는 배우다”고 우정을 과시한 그는 김윤진을 위해 ‘로스트’에 당초 기획안에는 없던 ‘선’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켈리 리…ABC 전속 출연 계약 만들어 준 캐스팅 디렉터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3년 미국 ABC 프로그램의 캐스팅 디렉터로 김윤진과 인연을 맺었다. 김윤진은 할리우드 진출을 목표로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여러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리며 고생한 끝에 윌리엄 모리스와 손을 잡은 뒤 진로를 영화에서 TV로 돌렸다. 이때 켈리 리를 만났다. 켈리 리는 그녀에게 ABC 전속 출연 계약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또 J. J. 에이브럼스 감독에게 김윤진에 대한 소개를 아끼지 않았다.



○ ‘첨밀밀’ 천커신(진가신) 감독…할리우드 에이전시에게 김윤진을 전폭 소개

영화 ‘첨밀밀’의 감독.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던 김윤진은 평소 친분을 쌓아온 천커신 감독에게 장문의 이메일로 자신의 희망을 밝혔다. 그러자 천커신 감독은 자신의 할리우드 에이전시에게 김윤진을 소개했다. 또 중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도전을 주선한 유명 프로듀서 안드레 모건을 만나게 해주었다. 김윤진이 뒷날 자신의 책에서 안드레 모건에 대해 “순전히 이 사람만 믿고 LA행 비행기를 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할 만큼, 천커신 감독은 김윤진의 할리우드행에 대한 꿈이 현실화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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