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미스터리… 이병헌 왜 죽은거야?

입력 2010-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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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아이리스’

1편 결말 이어가는 후속작 관심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병헌의 죽음 미스터리를 풀어줄 ‘아이리스2’가 나온다. 지난 해 KBS 2TV가 방송해 높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아이리스(사진)’가 내년 본격적인 후속편을 선보인다. 이 속편은 올해 말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 스핀오프’(가제)와는 다른 내용으로, 1편의 결말을 그대로 이어가는 후속 이야기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아이리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8일 “2편은 이병헌이 총격을 받은 1편의 결말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 구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2’에 이병헌과 김태희 등 1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할지 여부는 현재로는 미지수. 1편 주인공들의 출연 여부에 따라 후속편 이야기의 흐름을 결정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편처럼 남북관계를 담아야 하는 만큼 올해 국제정세를 지켜보며 대본 작업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연출은 1편과 마찬가지로 김규태 PD가 맡는다”고 소개했다.

‘아이리스2’의 등장으로 스핀오프(전편의 등장인물·상황을 근거로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까지 합해 같은 제목의 드라마 3편이 3년 연속 제작되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이리스2’ 보다 먼저 방송할 ‘아이리스 스핀오프’ 역시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이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2월 중순까지 ‘아이리스 스핀오프’ 출연진을 확정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이해리 기자 golf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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