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머물며 월드컵 유치 ‘윈-윈’ 모색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인 스페인축구협회 앙헬 마리아 비야르(60) 회장이 20일 방한해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몽준 FIFA 부회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한승주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입국한 바야르 회장은 한국인 며느리를 맞은 대표적인 ‘지한파’다. 프리메라리가 A.빌바오에서 수비수로 뛴 변호사 출신으로 1998년부터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제 축구계 내 거물로 통한다.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2018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바야르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한국과 월드컵 유치 관련 공조 체제를 모색할 전망이다. 협회는 5월 중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스페인과 평가전 개최를 타진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