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골반올리기 피로내리기

1. 앉은 상태에서 양발을 오른쪽 엉덩이 쪽으로 향하고 오른손은 엉덩이 뒤에 놓아 왼손으로
퍼터를 잡고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과치골을 들어올린다. 이때 퍼터에 체중을 실으면서 퍼터가 바닥을 누르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쉽다.

3. 골반을 더 높게 들어올리며 왼쪽어깨와 옆구리가 오른쪽보다 앞으로 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4. 고개를 힘을 뺀 상태에서 뒤로 완전히 젖힌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 LPGA클래스 A멤버가 된 최혜영씨는 “유명 골프장일수록 반드시 ‘아트(Art)’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골프장이 단순히 골프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니라 휴식과 문화예술을 즐기며 자연 속의 미술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 골프장들도 고미술 갤러리를 설치, 회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하고 클럽하우스 앞에 새 조각상을 세우기도 한다. 또 현대 조각의 대모 루이스 부르주아의 대리석 조각 작품들이 가득한 골프장도 있다.

골프장 옆 리조트에 갤러리를 오픈해 골프와 미술 감상의 재미까지 만끽할수 있는 곳도 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 집의 실제 촬영장소도 D컨트리클럽이다. 중세 유럽의 대저택을 닮은 클럽하우스와 앤티크 가구와 소품, 세계 유명 조각상 등 예술적 가치는 실로 대단하다. 골프와 미술 작품의 조화는 골퍼들에게 행복을 한층 더해준다.

여기에 골프 실력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리라. 꾸준한 연습과 노력, 레슨, 그리고 이론적 지식과 함께 필요한 것이 골프 요가를 통한 유연성과 근력, 평형성의 향상이다. 비거리 증대와 온그린 정확도,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골프 요가 동작으로 핸디를 내려보자.
※효과: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허리와 골반에 집중된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모든 스윙의 피니시에는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뒤쪽으로 향하며 골반과 허리가 접혀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로 인한 비틀어짐을 바로잡기 위해 왼쪽 어깨가 앞으로 나가고 오른쪽 옆구리가 뒤에 남는 자세로 허리와 골반을 펴주어 균형을 회복한다.

※주의점: 고혈압 환자는 고개를 너무 뒤고 젖히지 말고 개인능력에 맞게 수련한다. 퍼터를 지팡이처럼 체중을 실어 몸을 들어 올릴 때 퍼터의 헤드가 앞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