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월드컵호 합류 일정 어떻게 되나

입력 2010-01-24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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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은 남아공월드컵을 대비해 해외파들의 대표팀 호출 일정도 머릿속에 넣어두고 있다. 허 감독은 시즌이 끝나는 선수들을 차례대로 대표팀에 합류 시킬 예정이다. 특히 유럽파의 경우 시즌 종료 직후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도 필요하지만 가능하면 대표팀에서 가볍게 훈련하며 몸을 다시 만드는 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에서 뛰는 이영표(알힐랄)는 3월 말로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한다.

기용성이 이적한 셀틱은 4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다.

박지성(맨유)과 이청용(볼턴)은 5월 8일쯤이다.

박주영(AS모나코)의 시즌 종료가 가장 늦다. 5월 15일로 그는 5월 16일 벌어질 예정인 A매치(상대 미정)에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만약 대회 한 달 전인 5월 12일에 월드컵호 소집이 가능하다면 박주영을 제외한 22명의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 허 감독의 생각대로 소집 일시를 좀 더 앞당긴다면 박지성과 이청용 또한 다른 선수들보다 뒤늦게 합류하게 될 수도 있다. 허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즌 종료 일정을 모두 파악해 놓고 대표팀 합류시기를 대략적으로 정해 놓았다. 대표팀이 훈련 중이라면 시즌 종료 직후 바로 불러들인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결정이다”고 말했다.

마르베야(스페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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