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출연한 박명수 모습. [사진=홈쇼핑 화면 캡처]
박명수는 지난 31일 오전 방송된 한 홈쇼핑 채널의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건 흑채 브랜드의 론칭쇼를 펼쳤다.
이날 박명수는 제품 사용 전 모습을 녹화해둔 영상과 생방송 중 제품을 사용한 뒤 영상을 서로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들은 확실한 비교를 위해 “머리를 숙여달라”고 부탁했고 박명수는 “이미지가 있어서”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자들의 요구대로 고개숙인 포즈를 취했다.
또 진행자들이 “비포일때는 삼촌이 오셨어요”라고 농담을 하자 박명수는 “(처음)이야기하고는 다른데요”라며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누리꾼들은 방송이 나가자 “박명수가 홈쇼핑에 등장하니 홈쇼핑도 ‘무한도전’인것 같다”, “흑채 뿌리는 모습이 노련하다”며 박명수의 출연을 반가워했다.
박명수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흑채 개그맨 1기’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난 2008년에 탈모전문 쇼핑몰 ‘거성닷컴’을 오픈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모하니’라는 가발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본격적인 탈모시장에 뛰어들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