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서 가장 돈 잘버는 여배우 1위에 오른 엠마 왓슨.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지난 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배우는 누구일까?
정답은 영화 ‘해리 포터’의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19)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베니티페어(Vanity Fair)’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 엠마 왓슨이 카메론 디아즈, 안젤리나 졸리 등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의 고수익을 올려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해 올린 수익 중 대부분은 영화 ‘해리 포터’의 마지막 두 편(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촬영하고 받은 출연료로 편당 1000만 파운드의 수입은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왓슨은 순위 상위에 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애니스톤을 포함한 여배우들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자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영화 ‘트랜스 포머’를 제작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7812만 파운드(약 1438억 원)로 1위,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125파운드로 4위를 차지했다. 또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2580만 파운드를 벌어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브라운 대학에 입학한 왓슨은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